맛있는 일상

북수원 회전초밥 맛집 우리동네 스시카야 수원 본점

힝쎈아빠 2023. 10. 18. 13:51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나왔다가 들린 초밥집에 들렀다. 초밥집도 굉장히 오랜만이다.

 

 

북수원 패션 아울렛에 위치하고 있는 맛집이다. 이름은 우리동네스시카야 수원 본점이다.

로컬에서 꽤 유명한지 사람이 항상 많다고 한다. 나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들른 북수원 패션 아울렛은..그 오랜 전통을 뒤로 하고 새단장을 맞이할 준비하고 있나보다.

재건축 확정 때문인지 점포들이 대부분 이전해서 건물 안이 횡했다.

폐건물 느낌도 났다. 관리가 안되서인지 안그래도 낡은 건물이 평소보다 훨씬 더 낡아보였다.

 

건물 외관은 특별한 것은 없다. 일단 무조건 한 접시당 1,790원 회전초밥. 가격이 정말 훌륭하다.

물론 메뉴에 따라 두점씩이 아닌 한점씩 올려져 있는 것도 있다.

 

회전 초밥집에 올때마다 회전하는 트레이 위에 올려져 있는 초밥들을 보고 있으면 눈이 돌아간다.

참지 않고 바로 접시를 쓸어 담았다.

 

 

육회 초밥도 있고 스테이크, 연어, 새우 간장 계란 초밥

 

 

타코 군함, 참치, 장어, 웬만한 건 다있었다. 모양도 이쁘장하니 모두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안담을수가 없다.

 

 

제일 많이 먹은건 다타끼류다. 연어, 스테이크 할 것 없이 살짝 토치로 구운 타다끼들은 전부 맛있다. 최소 2접시 이상씩은 먹은 듯하다. 또 와이프가 좋아하던 광어 묵은지 였나? 이것도 맛있다.

 

 

회전하는 초밥들을 구경하면서 골라 내리는 것도 좋지만 메뉴판을 통해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문을 한 초밥이나 그외의 메뉴들은 이렇게 트레이에 별도로 배달을 해준다. 국물이 필요할 것 같아 우동을 하나 주문했다. 우동 맛은 그저 그렇다. 평범했다.

 

 

먹은 만큼 접시를 쌓아 올려두고 싶었지만, 적당히만 올리고 접시 수거함에 집어 넣었다. 참 편리했고 맛도 좋았다. 그렇게 와이프랑 둘이서 먹은 접시는 총 22접시. 웬만한 사람들도 이정도는 그냥 먹을 듯 싶다. 그럼 가격이..

싸보이지만 그렇게 싸게 먹은 느낌도 안들더라는..

 

어찌됐던 맛있게 먹었으면 됐지 뭐.